[축구] 내가 바르셀로나 팬이 된 이유
내가 유럽축구를 보기 시작한 시즌은 바로 2001-2002 시즌이었다. 월드컵 준비로 한창 평가전도 많이 치르고 하면서 축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바로 그 시즌에 아주 특별한 경기를 보게 된다. 바로 2001-2002 챔피언스 리그 결승! 바이어 레버쿠젠 vs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로, 해설자 하신 분의 말을 빌리자면 레버쿠젠이 이 경기도 준우승 하게 된다면 준우승 트레블(?) 이라는 업적(?)을 달성하게 된다고 몇번이나 강조하셨던 기억이 난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패배시에는 100주년을 무관으로 마무리 하게 된다는 말을 하며, 이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즌에 레버쿠젠의 선수 면면은 대단했다. 발락, 노이빌레, 키르스텐, 라멜로브, 노보트니, 베르바토프, 루시우, 플라센테, 바스튀르크, 제 호..
[콘서트] 클래지콰이 콘서트 Mucho Live Tour - 너~무 좋다~!!
내가 클래지콰이 노래를 접한 시기는 1집이 발매되던 2004년으로 기억한다. 그때쯤 학교를 휴학했던 시기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으로는 무척이나 안정된 시기였고 많은 점에서 나에게 도움이 된 시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 당시 클래지콰이와, 원티드의 1집이 비슷한 시기에 발매됐었는데, 그래서 두 앨범을 같은 시기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 원티드 앨범에서는 '발작', '어떻게 널 막겠니', 'Bye Bye Bye', 'Moonlight' 등 명곡이 많았지만, 단연 '나는'이 최고였다. 이 노래는 굉장히 슬픈 이별 노래인데, 이 시기에 실연을 한게 아니었음에도....그런거랑 상관없이 그냥 노래가 좋았다. 클래지콰이 앨범에서는 'Gentle Rain', 'Novabossa', 'Sweety', '내게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