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딱히 임수정의 팬은 아닌데, 임수정이 나온 영화는 꽤나 많이 본거 같다.각설탕이라던가, 행복, 전우치, ing, 새드 무비, 장화 홍련 등... 사실 장화 홍련때는 영화 자체가 워낙 임팩트가 컸고, 행복을 제외하면 딱히 임수정에게 어울리는 영화가 없었다라는 느낌이 들만큼 그저 그랬다.굳이 분류하자면 연기파 배우라고 보기 어렵고. 근데 이 영화를 보고, 아... 왜 결혼한 분들이 다 이 영화를 보라고 했는지 알게 됐다. 음... 임수정이 결혼전 매력적이던 그녀가, 개념이 없을 때 남편들이 겪는 고뇌를 조금 위험하게 그려내지 않았나 싶다.너무도 현실적으로 느낀 감정이 영화에 녹아내렸고, 결혼도 안한 내가 공감이 크게 갔다. 그만큼 임수정이 무개념녀 연기를 아주 잘해냈다고 평할 수 있다.실제로 이전에 봤던 영..
[콘서트] 2011년 크리스마스 싸이,김장훈 콘서트 완타치 형제의 난
2011년 크리스마스~ 꼭 한번은 봐야된다는 콘서트들중 하나인 싸이, 김장훈 콘서트를 가보고 싶었는데, 두분이 같이 공연한다는 얘길 듣고 부랴 부랴 예매했던 공연이다. 사실 김장훈 노래중에 나와같다면이나 난 남자다 등을 좋아하긴하지만, 팬이라 보기 어려운 수준이고, 싸이의 노래도 마찬가지. 개인적으로 끝 외에는 딱히 좋아하는 노래가 없다. 하지만 무대매너가 좋다고 알려준 두분 무대라 큰 기대를 안고 갔던 공연!! 12시 공연이었던만큼 당연히 올나잇일거라 믿고 있었고, 기대대로 역시나 올나잇이었다. 무대는 싸이, 김장훈, 싸이-김장훈 순서로 이어졌는데, 개인적으로 싸이씨의 무대가 훨씬 좋았다. 김장훈 무대는 연내내 이어진 무대여서 그런지 좀 지쳐보이셨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도 그다지 없어서... 게다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