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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뮤지컬] 삼총사 - 첫 뮤지컬..하지만 좌석이 너무 뒤였다 ㅠ_ㅠ


별 생각없이 신청했던 이벤트에 당첨되서 얻게된 뮤지컬 표~!



공짜표라는 즐거움에 갔던 뮤지컬!! 지금껏 한번도 뮤지컬을 본적이 없어 기대를 갖고 찾아갔다!

허나...자리가 왜 이리 뒷자리인걸까? -_- 이벤트 당첨이라 그런가? -_-;
쳇....당첨되고도 빈정상할정도로 뒷자리인 2층 거의 맨 뒷자리...-_-+

공연의 생명은 가까운 위치이거늘....젠장....ㅠ_ㅠ

하지만, 뮤지컬 자체는 굉장히 인상적이고 재밌었다. 그토록 짧은 시간에 무대가 바뀌고 극이 진행된다는게 놀랍기도 했고.

또한, 노래로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전달력이 컸다.

6월 7일날 공연을 봤는데, 이 날 배우가 아토스 신성우, 달타냥 박건형이 출연한 날이었다.

개인적으로 신성우씨가 연기를 꽤 자주 했지만, 가수 이미지가 강해서 걱정을 좀 했는데 락커 출신이라 그런지 무게감 있는 목소리도 어울렸고, 외모상으로도 아토스 이미지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뮤지컬 내내 멀어서 배우 표정이 안보인다는게 신경이 쓰였다. 연극의 소극장이 그리울줄이야...ㅠ_ㅠ
내가 직접 예매한다면 반드시 가까운 자리로 하겠단 다짐을 하고 공연장을 빠져 나왔다.

아참! 충무 아트홀이 참 애매한것이....주변에 제대로 된 커피숍이 없더라.
건물 내에 커피 파는 곳이 있긴한데 자리가 턱없이 부족하고....후....-_-;

하지만 첫 뮤지컬 치고 나쁘지 않았고, 연극과는 전혀 다른 즐거움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었단 생각이 드는 공연이었다.